▲"기각" "만장일치 파면"…尹 탄핵 선고일 지정에 여야 반응 온도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되자, 선고일 지정에 대해선 여야 모두 환영의 뜻을 내놨으나 결과 예측과 관련해서는 확연히 다른 입장을 내놨다.
조속한 심판을 촉구했던 여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과 함께 '결과 승복' 메시지를 앞세웠다. 지도부를 비롯해 일각에서는 탄핵심판이 기각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야권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유보하는 등 탄핵 추진 속도를 조절하고, 헌재를 향해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국민의힘 '쌍권(권영세·권성동) 지도부'는전날탄핵심판에 대한 기조를 기존 '신중한 결정'에서 '신속 결정'으로 선회한 바있다.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5대3 데드락에 걸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선고기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가 이제라도 기일을 잡아서 헌법적 불안정한 상태를 해소할 수 있게 돼 굉장히 다행"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알지 못하지만, 당연히 기각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美 재무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美 시간 2일 오후 3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2일 오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4시)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장관은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관련 발표 시점을 “수요일(2일) 오후 3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2일 백악관 로즈가든 ‘해방의 날’ 행사에서 전체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관련 질문을 받고 “상대국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어쩌면 내일(4월1일) 밤 또는 이틀 뒤인 수요일(4월2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일 밤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는 2일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적용국가에 대해서는 “많은 국가가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힘들 것”이라고만 답했다.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가 있냐’는 질문에 “모든 국가가 (미국을 상대로) 돈을 많이 벌지는 않았지만 거의 모두가 그랬다”며 “하지만 모두가 그러지는 않았고 우리는 그러지 않은 국가에 매우 친절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車 호황기 돌아왔다… '美 관세 폭탄' 앞둔 눈물의 수출 (종합)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한국GM·KG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판매 성장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내수 회복'이 시작된 모양새다. 연초부터 쏟아진 각종 신차와 예년 대비 한 달 빨리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 등에 힘입어 1분기부터 신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의 경우에도 3월까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써내면서 그간의 호황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달 3일부터 미국향 자동차에 25%의 고관세가 부과돼 수출량 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한국에서의 선적량이 매달 집계되는 한국GM의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총 12만381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두 달 연속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내수 회복세에도 올라탔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완성차5사의 내수 판매량은 11% 가량 줄었지만, 2월 두자릿수(13.2%) 성장한 이후 3월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1분기 회복은 연초부터 이어진 신차행렬과 예년 대비 빠르게 책정된 전기차 보조금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