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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분양가 올라도 시세차익 여전…‘하남교산’도 흥행 조짐


입력 2025.04.02 17:02 수정 2025.04.02 17:03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고양창릉, 사전청약 대비 본청약 분양가 15% 올랐지만

4만1337명 몰려…최고 410대 1 경쟁률 기록

하남교산도 분양가 18% 인상, 시세보다 2억~3억 저렴

최근 건설경기 위축으로 분양시장에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3기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본청약이 이어지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공사비 인상 등으로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대비 공급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추세지만,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부동산R114

최근 건설경기 위축으로 분양시장에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3기 신도시에서 공공분양 본청약이 이어지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비 인상 등으로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대비 공급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추세지만,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 2월 고양창릉지구에 이어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하남교산지구 본청약에도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2월 본청약을 진행한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총 4만1337명이 접수했다.


일반공급 기준 S5블록이 96.0대 1, S6블록이 62.8대 1, A4블록(신혼희망타운)이 19.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S5블록의 전용 84㎡는 4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3기 신도시는 본청약 시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급격히 상승한 건설 원가로 분양가 인상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사전청약에서 본청약까지 약 3년 동안 분양가가 추정가보다 오르면서 사전청약 당첨자 중 포기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본청약을 진행한 인천계양(A2·A3)의 경우 분양가가 18% 올랐고, 고양창릉은(A4·S5·S6) 15% 증가했다. 특히 사전청약 당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국민평형 전용면적 84㎡에서 인상액이 1억원에 육박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인천계양에서는 341명, 고양창릉에서는 373명의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그러나 수천만원 치솟은 분양가에도 청약시장에서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시세 대비 낮은 공급 가격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계양 A2블록 전용 84㎡ 확정분양가는 5억8411만원이지만, 분양시점인 지난해 10월 기준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84㎡ 매매시세는 ▲계양하늘채파크포레 6억원(2023년 입주)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6억3500만원(2021년 입주) ▲힐스테이트자이계양 7억6375만원(2024년 입주)으로 최소 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고양창릉은 S5블록 전용 84㎡ 확정분양가 7억7289만원 대비 ▲대곡역롯데캐슬엘클라씨(2022년 입주) 8억3750만원 ▲대곡역두산위브1단지(2023년 입주) 8억5000만원 ▲원흥동일스위트7단지(2018년 입주) 8억7000만원 등과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차이가 났다


LH는 다음 달에도 하남교산지구에서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본청약을 진행한다.ⓒ부동산R114

LH는 다음 달에도 하남교산지구에서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본청약을 진행한다. 하남교산 A2블록은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으로 경기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확정분양가는 ▲51㎡ 4억9811만원 ▲55㎡ 5억3355만원 ▲58㎡ 5억6214만원 ▲59㎡ 5억7167만원으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가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 59㎡ 매매시세가 ▲하남호반써밋에듀파크(2021년 입주) 8억5750만원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2020년 입주) 7억45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장선영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인접한 위치,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향후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 1억원 내외의 시세차익은 예비청약자들의 공공분양 본청약 참여 관심을 충분히 끌만하다”고 설명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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