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과 정교한 숏게임 능력을 겸비한 이슬기2가 프레인스포츠(대표 김평기)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슬기2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골프 단체전과 제5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 해에만 두 차례 정상에 오른바 있다. 이후 2019년 KLPGA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이틀 동안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174cm의 큰 키와 뛰어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250야드 이상의 강력한 드라이버 샷은 이슬기2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1년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274.23야드를 기록하며 투어 기준 최상위급 장타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슬기2는 이미 프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맥콜·용평 리조트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1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5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위, 2023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8위를 기록하는 등 굵직한 프로 대회에서 TOP10에 오르며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시원한 장타뿐만 아니라 정교한 숏게임 능력까지 프로무대에 통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슬기2는 이시우 코치와 함께 세심한 부분까지 교정하고 있으며, 특히 탄도가 높은 아이언 샷의 장점을 살려 숏게임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2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프레인스포츠 김평기 대표는 “이슬기2의 야생마 같은 스윙과 경기 운영이 특징이었다면, 지금은 보다 진보한 천리마 같은 골프 스타일로 바뀌었다고 평가한다”라며 “폭발적인 장타력뿐만 아니라 탄도 높은 아이언샷, 창의적인 숏게임 능력을 구비하여 지속가능한 천리마로 변모한 이슬기2가 더욱 큰 무대를 향해 달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슬기2는 "제 가능성을 알아봐 주신 프레인스포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가 골프 선수로서 중요한 전환점이라 생각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레인스포츠는 올해 1월 LPGA에서 활약 중인 임진희 선수를 영입했으며, KLPGA의 임희정, 박지영, 이정민, 마다솜, 박보겸, 김지현, 이주미, 박결, 허다빈과 차세대 스타인 오수민, 박준홍까지 다수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