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선고 당일인 4일 비대위·의총 개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함께 지켜본 뒤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4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해서 같이 선고 결과를 지켜보고, 선고 이후 어떤 메시지를 낼지 지도부가 정리할 예정"이라며 "11시 30분 또는 12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재 선고를 하루 앞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판결을 앞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는 정말 충격적이다. 이 대표는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불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설령 받아들이기 힘든 판결이 나온다 해도 법과 제도의 틀안에서 그리고 대화와 타협의 틀, 정치 본질의 대화를 모색하고 절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런데도 갈등을 부추기고 혼란을 일으키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국민이 과감히 퇴출시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