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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인용] “정치 불확실성 해소” 유통업계, 경영·소비 등 정상화 ‘기대’


입력 2025.04.04 13:17 수정 2025.04.04 13:1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소비 심리 회복↑

기업 경영·투자 계획 등도 정상화 커져

대내외 리스크 산적에 한계 지속 우려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이 인용되자 4일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유통업계는 소비심리가 회복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등의 여파로 올스톱 됐던 기업의 경영활동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4일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선고 기일에서 오전 11시22분을 기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소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며 “이에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침체된 소비 심리가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탄핵정국에 따른 정치 불안 요인이 사라지면서 소비심리가 반등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 집행된 집회 등으로 영업에 타격을 입었던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의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4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떨어졌다.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100.7에서 12월 88.2까지 하락했고 올 들어 1월 91.2, 2월 95.2로 회복세를 보이다가 3월 다시 하락 전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여기에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등 국내 정치 상황으로 제약을 받았던 기업의 경영활동도 정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그간 올스톱됐던 기업의 투자나 경영 계획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고금리·경기침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고물가에 정치적 리스크 등이 맞물리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티메프(티몬·위메프)에 이어 홈플러스, 발란 등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 수반 공석이 해소되고 적극적인 내수 부양을 위한 리더십과 실행방안들이 나와준다면 소비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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