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측 "고 설리에 노출 신 사전 고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김수현, 기자회견서 눈물…"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사귀지 않았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던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사귄 시점은 성인이 된 이후이고 교제 기간은 1년여 기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증거와 사진들을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유족과 이모라고 주장하는 신원 불상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에게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여기에 100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를 했습니다.
◆ '리얼' 측 "고(故) 설리에 노출 강요 없었다, 사전고지"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가 영화 '리얼' 촬영 당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에게 노출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콘티북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2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최진리 배우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고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에게 전해진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있었으며, 송유화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는 노출 수위의 시안이 있었다. 또한 출연 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 고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설리에게 직접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역배우가 아닌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시연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다"라면서 "현장에서 배우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는 "시나리오와 콘티 작업, 촬영은 제작진의 영역"이라며 이번 논란이 김수현과는 무관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설리의 친오빠 최모 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리얼'에서 설리가 찍은 노출 장면이 사전에 구체적으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여전히 갈등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 싸움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게약 유효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법정에 뉴진스는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가 없는 민사재판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어도어는 합의를 원했으나 뉴진스 측은 신뢰관계가 파탄 났으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진스 측은 민희진 전 대표가 축출되고 하이브의 지시를 받은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오면서 실질적으로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법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축출된 것이 아니라 제 발로 나간 것이고 뉴진스가 소통의 문을 닫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제3의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뉴진스가 있기까지 민희진이 틀림없이 기여했지만 민 전 대표가 없는 뉴진스가 존재할 수 없다는 건 인정할 수 없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이돌 활동을 하다 정산 한번 못 받고 계약 종결을 해달라고 오는 사건을 처리한 바 있지만 그와 비교하면 피고인들은 정산을 받았고 민희진이 없다고 뉴진스가 과연 처음으로 돌아가도 연습생을 하지 않을 것인가는 의문"이라며 "신뢰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해보겠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다음 변론 기일은 6월 4일 진행됩니다.
◆ 레드벨벳 웬디·예리, SM 떠난다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와 예리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웬디, 예리와 함께한 시간은 당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레드벨벳 슬기, 아이린, 조이는 SM과 재계약을 체결해 동행을 이어갑니다.
◆ 서예지 악플러, 전 스태프였다…"검찰 송치"
배우 서예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악플러가 이전 함께 일했던 전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일 써브라임은 "서예지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 현황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 서예지를 향한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과 등의 범죄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1월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최근 피고소인 중 서예지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전 스태프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신원이 확인된 일부는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외의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각종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다. 최근에는 골드메달리스트 이로베 대표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로베)과 아예 관계가 없다.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