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오늘) 배우 고(故) 김새론이 사망한 지 49일째가 됐다.
김새론은 김수현의 생일인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이 사망한 지 49일 지났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수현 측이 고인에게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고인의 사망 이유가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인이 만 15세로 미성년자였던 2016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위 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여 정도 교제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라며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12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019년 사망한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의 친오빠가 자신의 동생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노출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증폭됐다.
설리의 오빠는 '리얼'에서 김수현이 주인공을 맡았고, 그의 이종사촌으로 알려진 이로베(이사랑)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을 들어 이들을 겨냥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후 김수현 소속사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하자 "골든 메달리스트 편에서 올린 입장문 잘 봤다. 대역 배우가 아닌 스탠딩 배우였다"라며 "강요 의혹 제시했었지만 여럿 증언에 따라 강요는 없었다는거 입장문 올리시기 며칠 전에 인지했다. 콘티대로 진행도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달라진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에게 말의 자유가 있듯 나에게도 말의 자유가 있다. 이러한 행동으로 어떤 이득도 취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질타도 여러분의 몫이니 그 대상이 굳이 저라면 듣고 보기만 하겠다"라며 "내가 가지는 의문은 내가 판단하는 것이니 속단하지 말라. 더 들춰내봐야 당신들은 내 상황을 모른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개봉한 지 8년이 지난 영화 '리얼'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과 '리얼'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커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탓이다.
5일 기준 넷플릭스 인기 영화 '4위'에 올랐으며, 쿠팡플레이에서도 '2위'에 랭크돼 있다.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리얼'은 김수현이 1인 2역을 맡고 그의 사촌 형으로 알려진 '이로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개봉 당시 전국 관객 수 47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