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전반에 AI 접목해 교육 혁신 지원
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AI 풀스택 기반 기술 지원을 통해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와 MLOps(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과 관련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ixi-RAG(검색 기반 생성형 AI)', 'PortertuM(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양측은 대학 운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Work Agent'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된다.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지역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도전과 변화의 일환이자, 자사가 축적해 온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외식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모델과 매장 운영 고도화를 위한 DX(디지털전환) 솔루션을 확산 중인 더본코리아도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백석대, 더본코리아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을 조율했으며, 기술 인프라 및 AI 플랫폼 측면의 실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