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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열정’ 최경주…PGA 챔피언스 투어 준우승


입력 2025.04.07 08:12 수정 2025.04.07 08:1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경주(자료사진). ⓒ AP=뉴시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2025 PGA 챔피언스 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 오브 페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2타 앞선 11언더파 205타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PGA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PGA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대회다. 최경주는 만 50세가 된 2020년부터 이 무대에 발을 디뎠고 이듬해인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7월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9만 3600달러(약 2억 8000만원)를 받았다.


기분 좋게 상승 기류에 올라탄 최경주는 다음 달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기적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KPGA 최고령 우승 기록을 쓴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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