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규모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주민들을 위한 이동진료, 세탁서비스 등과 함께 임직원들이 모금한 피해복구성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
7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하늘반창고 봉사단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이 공단의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진단 및 맞춤형 진료를 함께 진행했다.
또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이 직접 진료에 참여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회복을 도왔다.
그을음 등으로 오염된 옷가지 등은 공단 이동빨래차량에서 세탁·건조해 각 세대로 배송했다.
점심 식사 배식과 마을 환경정비 등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피해복구성금 3000만원을 현장에서 안동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27일~28일 경북 영양군‧영덕군에 이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공단의 3번째 구호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