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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이차보전 지원사업 효과…매출 증가·고용창출 효과


입력 2025.04.07 11:20 수정 2025.04.07 11:2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 남동구 인천신용보증재단 본사 현관. ⓒ 인천신용보증재단 제공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4년 인천시 이차보전 지원사업’ 이용고객을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달 6~11일까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51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40.7%가 월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해,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9.1%의 기업이 영업 상황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19.3%의 업체가 171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등 약 9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응답자의 76%가 지원받은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했고, 9.7%가 시설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한 대출금리 혜택에도 73.1%가 만족한다고 답해,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원한도 상향(51.3%)과 금리 인하(14.9%)가 가장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인천신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대출 조건을 개선하는 등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전무수 인천신보재단 이사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인천시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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