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끝내기 이글’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지난 6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홍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 내내 홍정민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이예원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8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예원은 “시즌 초반에 최대한 빨리 첫 승을 신고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국내 개막전에서 바로 우승을 거두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0점과 위믹스 포인트 580점을 획득하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등극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시즌 첫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14위로 선전한 박보겸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박보겸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월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박보겸은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023년부터 KLPGA투어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의 공식 네이밍 파트너로서 월간 우수 선수에게 매월 100만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시상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선수에게는 10만 WEMIX가 수여되고,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