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아리와 함께 정화 활동…장학금 1천만원도 전달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제주와 대구에서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유니클로 매장 출점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환경 문제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오픈 예정인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을 앞두고,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지난 3월에는 유니클로 제주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이 함덕 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동아리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향후 1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오는 5월1일 문을 여는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을 기념해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손잡고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첫 활동으로는 유니클로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이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에 참여했다.
유니클로는 이들에게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환경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총 7개의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문을 열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유형의 로드사이드 매장이며, 대구 동성로점은 영남권 최대 규모 매장으로 지역 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