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제작 모금 캠페인 활용
동국제강그룹이 8일 서울 성동구 소재 빅이슈코리아 본사에서 ‘홈리스 자립을 위한 빅이슈 제작비 후원식’을 갖고 기부금 20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주거 취약계층 자립심 함양 지원을 위해 빅이슈코리아를 통한 후원을 진행해 왔다. ▲판매원 카트·유니폼 등 물품 후원 ▲홈리스 월드컵 대회 후원 등 지원을 이어오다 펜데믹으로 일시 중단한 후 지난해부터 후원을 재개했다. 누적 후원금은 총 6000만원이다.
빅이슈코리아는 동국제강그룹 기부금을 ‘빅이슈시 자립구 행복동,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 모금 캠페인에 활용, 올해 잡지 발행을 위한 제작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빅이슈’ 잡지는 홈리스 지원을 위해 발행되며 판매대금 절반을 홈리스 출신 판매 사원에 전해진다.
당일 후원식에는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안병훈 빅이슈코리아 상임이사, 박인숙 빅이슈코리아 운영지원사무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후원식에서 “일회성 후원보다는 지속적 교류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취약계층 자립 의지 증진 지원을 위한 방안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출범한 공익법인이다. 홈리스가 ‘빅이슈’ 잡지 판매원으로 활동하는 ‘일 훈련 경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