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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민관 수출 원팀, 미 상호관세 파고 넘도록 해법 찾을 것”


입력 2025.04.08 16:34 수정 2025.04.08 16:34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8일 aT센터서 주요 농식품 수출기업들 만나 대미 수출 방향 논의

미 상호관세 대응 농식품 수출기업 간담회 단체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정부는 ‘민관 수출 원팀’이 미 상호관세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해법을 찾고,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서울 aT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들을 만나 최근 미 행정부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대미 수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겪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으로 농식품 등을 수출하는 16개 기업·단체가 참석했다.


송 장관은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환경에 매우 큰 변화”라며 “수출업계 우려·건의 사항을 토대로 기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재점검하고,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분야가 무엇인지 발굴·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 자금 추가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 및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유통업체 연계 판촉,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식품관 입점 등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약 130억 달러, 올해 1분기 실적 약 32억 달러까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정부가 원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정부는 더 큰 목표를 나아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으며, 어려운 점 또는 요청사항 등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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