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신규 사업 추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하고, 지원이 가능한 훈련과정 풀(Pool)을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은 근로자가 필요한 직무훈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고 교육훈련비용의 50%를 지원해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부담을 완화하는 새로운 혁신형 훈련이다.
산업인력공단은 ▲교육비 부담으로 프리미엄 훈련과정 참여를 망설였던 중소기업 근로자의 훈련 참여를 확대하고 ▲훈련기관(공급자) 중심의 범용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근로자(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변하는 산업 동향을 반영한 최신 훈련과정 제공으로 교육훈련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을 통해 현재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유망 기술 분야를 포함한 337개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과정에 부합하는 훈련대상, 요건, 직무 관련성 등을 함께 안내하여 근로자가 본인 직무·역량에 부합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훈련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산업인력공단과 HRD4U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과정을 살펴보고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해당 훈련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훈련과정이 풀(Pool)에 없다면, 훈련과정 추가 모집시기(4월, 6월, 9월, 10월)를 활용해 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할 수도 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고품질 교육훈련에 많은 근로자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열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