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에 한때 “대피하라” 문자 발송
8일 오후 3시 11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일대에서 난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6대와 인력 707명 등을 투입, 오후 4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이 발생한 곳 인근에는 민가가 있었으나 주택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구미시는 파악했다.
구미시는 도개면 월림리·가산리·용산리·동산리 마을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구미시와 경찰은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5명을 도개면사무소로 대피시켰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