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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준 박나래 고마워...반성” 전현무의 뒤늦은 사과


입력 2025.04.09 08:24 수정 2025.04.09 14:40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전현무 SNS 갈무리

방송인 전현무가 4일 만에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9일 전현무는 인스타그램에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지난 5일 전현무는 보아와 함께 술에 취해 라방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보아는 전현무에게 거침없이 스킨십을 했고,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나오자 다소 정색한 표정으로 “사귈 수가 없다” “오빠가 아깝다”고 말했다.


이날 라방을 본 시청자들은 ‘자리에 없는 사람을 언급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결국 보아는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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