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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입력 2025.04.10 09:21 수정 2025.04.10 09:21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400만주 공모, 희망 공모가는 9000~1만500원

GC지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GC지놈

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원~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산전·신생아 검사▲암 정밀진단 검사▲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다.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조기 진단은 생존률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이며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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