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로 활성화 및 홍보 강화로 지역 상품 가치 알려
인천시는 지역제품과 기업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의미를 담은 ‘아이(i) 픽(pick) 인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상품 구매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용역 및 물품 등의 제조 구매는 관내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하고, 관내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 자재나 물품들이 각종 공사 설계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공공 부문의 지역상품 구매를 강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했다.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및 포상금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항목에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속기관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수의계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회계 및 공사 담당자에게 지역상품 우선 구매 교육을 실시,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와 구매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기업의 조달 참여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민간 부문의 지역상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상품 및 지역기업 구매 실적이 우수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이자 차액을 우대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거래 시 거래금액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간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또 인천시 중소제조기업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의 활성화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지원 등 지역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형 정책인 ‘아이(i) 픽(pick) 인천’을 통해 인천이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