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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새마을개발 교육·연수사업 시행기관 선정


입력 2025.04.10 21:18 수정 2025.04.10 21:1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2025년 정부 초청 새마을운동 연수사업 2개 과정 선정

"새마을운동 교육·연수 분야서 10여년간 쌓아온 전문성 인정받은 결과"

새마을개발 공무원교육 모습.ⓒ영남대 제공

영남대는 2025년도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사업' 6개 과정 가운데 2개 과정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개발 경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과 빈곤 극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부의 국제협력 정책에 부합한 결과다.


행안부 주관 연수사업은 총 6개 과정으로 8개국 167명이 참가한다. 영남대는 '아프리카 불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니, 적도기니)'와 '아프리카 영어권 새마을운동 초청 연수(에티오피아, 짐바브웨, 잠비아)' 등 2개 과정에 응모해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남대는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국 공무원 및 마을 지도자 28명을 초청해 10일간의 집중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철학과 추진 전략,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농촌 혁신 사례, 농촌 금융시스템 발전, 농업 가치사슬 확대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연수단은 경북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센터, 포스코 등 산업현장 및 농업기관을 견학한다. 또 사방기념공원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체감한다. 마지막으로 참가국별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방안과 실천 계획을 수립하며, 연수 전 과정을 학문적·실천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


이상호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이번 교육시행기관 선정은 영남대가 새마을운동 교육 및 연수 분야에서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쌓아온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빈곤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는 선진국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할 때"라며 "영남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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