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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비자물가 2.4%↑…"4년 만에 최저"


입력 2025.04.10 23:17 수정 2025.04.11 06:30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마트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10일(현지시간) CPI가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2.8%)에 비해 0.4%p 내렸으며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2.8% 상승했고 전월 대비 0.1%p 올랐다.


시장전문가들은 앞서 3월 CPI가 2.6%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거비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0% 올라 전체 물가를 둔화시켰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이다. 반면 식품 가격은 0.4% 올랐다. 특히 달걀 가격이 전월 대비 5.9%, 전년 대비 60.4% 급등했다.


3월 CPI 조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25%와 대중국 관세 20%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는 상호관세에 영향을 받지 않은 마지막 CPI 지표다. 4월 CPI는 대중국 상호관세 125%, 이른바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관세 20% 등의 영향을 받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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