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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국 관세, 125% 아닌 145%" 정정


입력 2025.04.11 02:09 수정 2025.04.11 07:3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상호관세 125%에 펜타닐 관세 20% 더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이 기존에 알려진 125%가 아니라 145%라고 정정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 백악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고 밝혔다. CNBC는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125%라고 명시돼 있지만 여기에 20%의 펜타닐(좀비 마약) 관세를 추가해야 한다”며 “미 정부는 145%가 현재 중국 제품에 대한 정확한 세율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무역 교역국의 보복과 지지를 반영한 상호관세율 수정’이라는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은 기존 대중 상호관세율 84%를 125%로 인상한다고 명시돼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여기에 지난 2월 중국산 마약 원료를 문제 삼아 부과한 20%(10%+10%)의 관세를 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있는 관세까지 합하면 중국이 물어야할 관세는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이날 0시 1분부터 부과됐으며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 역시 같은 시점에 발효됐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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