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국내외 유수의 영화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14인을 공개했다.
먼저 86개국 662편 중 10개 작품이 선정된 국제경쟁 본심의 심사위원으로는 프로듀서 몬세 트리올라, 프로그래머 미셸 캐리, 감독 이반 푼드, 감독 김초희, 배우 김의성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 5인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경쟁 다미앵 마니벨, 프로그래머 커티스 월러스척 감독, 프로듀서 곽신애가 심사한다. 올해 한국경쟁에 대해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많아 역대급으로 심사가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한국경쟁부문 10편에 대한 심사위원 3인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에는 프로그래머 에밀리 푸아리에,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변승민, 배우 이설이 참여하며 아시아 영화 진흥을 목표로 하는 넷팩(NETPAC) 심사는바비 사르마 바루아 감독, 김영조 감독 기린제작사 대표 박관수가 평가한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7개국 224편의 상영작과 함께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