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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 현장 일대 지하 공동 탐사 실시 결과 안내


입력 2025.04.11 10:47 수정 2025.04.11 12:27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사고현장 인근 교차로 일대 이면도로 및 보도구간 대상

지표투과 레이더(GPR)로 탐사하고 의심구간 굴착검사

3월 27일 시행된 강동구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空洞) 탐사 특별점검 현장ⓒ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달 발생한 도로 땅꺼짐 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한 지하 공동(空洞,빈 공간)탐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27일부터 28일까지 동남로 인근 교차로 일대의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을 대상으로 공동(空洞)탐사를 실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정밀 분석을 진행한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토질 전문가의 입회하에 굴착 조사도 시행했다.


탐사 결과, 개인 하수관 접합부의 노후로 인해 소규모 공동이 발견된 1개소에 대해서는 4월10일 정비까지 완료했으며, 나머지 탐사 구간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서울시에서 실시한 사고현장 일대(동남로 북측 및 상암로)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사고지점은 도로 안정화 작업과 되메우기, 지반 보강과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 포장 등의 작업 이후,오는 20일 23시부터 도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로 구간을 임시 우회하던 버스(시내버스342번, 3412번, 2312번, 8332번)도 2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재개된다. 사고 이후 공급이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 완료 후 10일 공급이 재개됐다.


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구민 불안 해소 및 도로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상반기 내에 지역 내 지하철9호선 연장사업 공사 구간 일대 구 관리 도로에 대한 공동 탐사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강동구 도로를꼼꼼하게 살피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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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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