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성동구청 주정차 단속차량 훔쳐 음주사고 낸 서울시청 공무원


입력 2025.04.11 14:52 수정 2025.04.11 15:0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 훔쳐 운전 중 도로에 정차한 차량 들이받은 혐의

경찰 조사서 서울시 직원이라 진술…구체적인 사건 경위 조사 중

서울강북경찰서.ⓒ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청의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강북경찰서는 이날 A씨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만취 상태로 성동구 관내에 주차된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강북구 번동의 한 도로에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수치에 불복해 채혈을 요구한 뒤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도난당한 구청 소속 차량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서울시 직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