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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의제 논의


입력 2025.04.11 15:44 수정 2025.04.11 15:44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제4회 백세행복포럼 개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3월 24일, 4월 10일 양일에 거쳐 ‘제4회 백세행복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4회 백세행복포럼’을 개최하고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의제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백세행복포럼은 노인이 행복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정책 제안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정책 대안 모색을 목표로 국회 토론회와 정책 간담회로 구성됐다.


토론회는 이태수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백세행복시대를 위한 10대 의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이어 소득보장과 노인일자리, 돌봄, 주거, 보건 등 분야에서 당면 과제 및 대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토론자로 참여한 조준행 노인인력개발원 정책지원실장은 “노인일자리의 지역별 수요를 더욱 정확히 반영하는 상향식(bottom-up) 수요 대응과 신노년 세대 중심으로 일자리 주체성을 부여하는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하 노인인력개발원 연구조사부장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노후 소득 보장제도와 노인의 경제활동이 빈곤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 주장은 “노인일자리 급여의 단계적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의 노인일자리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포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백세행복포럼이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인력개발원은 내달 백세행복포럼의 후속 포럼을 운영해 소득, 일자리, 돌봄, 주거, 복지 등 10대 의제를 구체화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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