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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바닷물 이용 외래 병해충 방제 시범 사업 추진


입력 2025.04.11 15:51 수정 2025.04.11 15:5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실효성 확인 후 확대 적용

부산항만공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부산항에서 바닷물을 활용해 외래 병해충 방제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 병해충 방제 시범 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처다.


시범 사업에서는 약 6만㎡ 규모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 및 개체 분포 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바닷물 방제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부산항 전반으로 확대를 검토한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 관계자는 “항만 내 외래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바닷물처럼 친환경적이고 활용도 높은 자원을 통한 방제 방식은 항만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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