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BPA 사장,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방문해 시설 점검

수소선박기술센터서 산업 발전 논의도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가운데)이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0일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 선박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시찰은 친환경 스마트 항만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부산항 미래 전략을 사전 점검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BPA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기반 선박에 대한 연구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관련 기술 연구와 실증을 주도할 핵심 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송상근 BPA 사장은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서 센터가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항만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연구개발 및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했다.

BPA는 앞으로도 입주 기관,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소통·협력을 통해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