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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하루 앞둔 음악 축제 ‘해브 어 나이스 데이’, 강풍예보에 전면 취소


입력 2025.04.11 16:48 수정 2025.04.11 16:4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봄 음악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데이’가 강풍 예보에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는 11일 “12~13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예정돼 있던 ‘해브 어 나이스 데이 #11’은 갑작스런 강풍 예보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민트페이퍼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사전에 주최 측이 공지한 우천 조항에는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이와 별개로 소형 태풍에 준하는 강한 바람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주말 내내 예고된 것을 우려한 결정이다.


민트페이퍼는 “상상플랫폼은 바다에 인접해 있는 만큼 평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더 거센 곳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되는 야외 행사에서 낙하물 사고를 비롯한 돌발적인 상황에 심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취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장소에서 오랜만에 대형 규모로 준비한 만큼 관객분들 못지않게 저희 역시 기대가 컸다. 평소보다 현장 준비에 만반을 기해왔고, 프로덕션은 물론 이벤트까지 모든 세팅이 마무리된 채 아티스트 리허설과 공연만을 남겨둔 시점이기에 갑작스러운 취소를 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은 더욱 크다”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행사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과 오랫동안 함께 준비해 주신 아티스트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에는 로이킴, 폴킴, 멜로망스, 엔플라잉, 스텔라장, 오월오일, 하동균, 황가람, 범진, 민서, 우석, 하현상, 소란, 10CM, 홍이삭, 소수빈, 한로로, 정세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티켓 예매는 순차적으로 예매처를 통해 취소, 환불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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