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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아덴만 청해부대 격려 통화…"안전 최우선"


입력 2025.04.11 17:17 수정 2025.04.11 17:19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임무수행 최선…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지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역만리 해외파병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은 이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 권용구 해군 대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장과 부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은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현재 중동 정세는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전 부대원들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달라"며 "부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해부대 44진과 45진의 임무 교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맡은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다음 임무를 수행할 부대장에게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인계하라"고 지시했다.


권 부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우리 선박의 활동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를 지키는데 있어 끝까지 임무를 완수할 것과 부대원 안전과 복지를 챙길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첫 파병 이후 올해 16주년째로 총 44회의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4진에 이어 45진 청해부대장(해군 대령 임태웅)이 오는 16일부터 임무를 이어받아 우리 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 임무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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