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i4 eDrive40·뉴 i4 M50 xDrive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ALPHA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이번 주는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신차들이 나와 시장을 달궜다. BMW는 프리미엄 전기 쿠페 '뉴 i4 eDrive40'과 고성능 모델 '뉴 i4 M50 xDrive'를 나란히 선보였고, KG 모빌리티는 전기 SUV '토레스 EVX'를 개선한 'EVX ALPHA'를 내놨다. 푸조는 전기 주행이 가능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지프는 이번 주 유일하게 가솔린 엔진을 얹은 '뉴 글래디에이터'로 라인업을 더했다.
급속 충전 30분이면 충분 '뉴 i4 eDrive40'
BMW 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을 선보이며 전기차 라인업을 넓힌다. 새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더한 부분변경 모델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i4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스포티한 매력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에 i4 eDrive40 M 스포츠와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또 BMW의 5세대 전기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뒤 차축에 탑재된 싱글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 만에 가속한다.
전비는 복합 기준 4.5kWh/km,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20km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4kWh이고, 급속 충전으로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뉴 i4 eDrive40의 판매가격은 뉴 i4 eDrive40 M 스포츠가 7830만원, 뉴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가 8450만원이다.
전기차 시장에 던지는 승부수 '뉴 i4 M50 xDrive'
BMW 코리아가 고성능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M50 xDrive'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한층 과감한 퍼포먼스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노린다.
뉴 i4 M50 xDrive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인 BMW 뉴 i4의 고성능 모델로 BMW M의 모터스포츠 노하우에서 비롯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 차축에 각각 탑재됐다.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81.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84kWh이며, 전비는 복합 기준 4.1kWh/km,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7km다. 급속 충전은 최대 205kW까지 지원하고, 10-80% 충전은 약 30분 소요된다.
판매가격은 뉴 i4 M50 xDrive가 8490만원, 뉴 i4 M50 xDrive 프로가 9160만원이다.
정통 픽업 감성 더한 ‘뉴 글래디에이터’
지프가 정통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힌다. 지프의 오프로드 전통과 최신 편의 사양을 더한 부분변경 모델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설계가 특징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특수 설계 차체로 높은 내구성과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3.6ℓ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전통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Dana M210/220 와이드 엑슬을 적용해 최대 2,721kg의 견인력을 확보해 트레일러·카라반·보트 등 대형 아웃도어 장비도 소화한다.
세그먼트 내 유일하게 제공되는 오픈-에어링 시스템은 뉴 글래디에이터만의 어드벤처 감성을 완성한다. 1열과 2열이 완전히 개방되는 프리덤 탑 쓰리-피스 하드탑, 탈부착 가능한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의 조합으로 운전자의 취향과 지형 조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오픈 에어링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글래디에이터는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8510만원이다.
'토레스 EVX ALPHA', 452km 달리는 전기 SUV
KG 모빌리티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높인 부분 변경 모델 '토레스 EVX ALPHA'를 선보이며 전동화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터리 용량 확대와 편의 사양 추가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링을 더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ELectric Leisure SUV'이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33km에서 452km(18인치, 복합 기준)로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향상했으며,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을 AVN에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5 4602만원, E7 4812만원으로 국고 364만원(2WD 18인치 기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더욱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효율로 무장한 도심형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푸조가 스타일리시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다.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춰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푸조는 독보적인 스타일의 해치백 308을 기반으로,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의 조합으로 ‘스마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기어박스 내에 통합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 등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어,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는 성능을 제공한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5.2km/ℓ, 도심 14.1km/ℓ, 고속 16.7km/ℓ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