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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대책본부 구성


입력 2025.04.11 19:18 수정 2025.04.11 19:1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본부장에 박상우 장관…사고 상황 파악 및 수습 중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현장.ⓒ소방청

국토교통부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국토부는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5-2공구(경기 광명시 일직동 인근)에서 지하 터널 공사 중 발생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경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상부 도로가 파손됐고 이에 현장에 있던 인력 2명이 매몰(1명 실종·1명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당초 전날인 10일 오후 10시경 지하터널 구조물 균열이 발생해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 인력을 대피시킨 뒤 11일 오전 1시부터 상부 도로를 통제한 바 있다.


이후 국토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들이 공사 현장 지하 및 지상에서 균열이 생긴 원인 분석 및 보강공사를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는데 이들 중 일부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이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현장에 도착해 사고 상황 파악 및 수습 중으로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대표 박건수)도 현장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박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방청, 경찰청,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사고현장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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