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추천 펀드 7종 제시
“자산 배분·채권 투자가 핵심”
KB자산운용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 펀드 7종을 추천했다.
주요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 확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잡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우선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높이는 분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채권형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비교적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다. 특히 미국채는 주요 선진국 중 여전히 높은 이자를 제공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때 ‘KB미국중단기국채’는 단기채와 중기채 이상에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또 다른 상품인 ‘KB미국장기국채플러스’는 장기 국채와 일부 크레딧물에 투자해 금리 하락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투자자에게는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인 주식(60%)과 채권(40%)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한다. 미국·유럽·신흥국에 대한 지역, 자산별 투자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국내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는 만큼 배당 제도 변화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이에 배당 매력이 높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KB코리아밸류업액티브’와 ‘KB스타코리아밸류업인덱스’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중심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해 ‘KB미국대표성장주’와 ‘KB RISE미국ETF모아드림’을 제시했다. 먼저 ‘KB미국대표성장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혁신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KB RISE미국ETF모아드림’은 다양한 저보수 미국 ETF를 활용해 분산 투자, 변동성 관리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시장의 우상향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으로 지속 투자할 만하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금리 변동성과 무역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현 상황에서는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며 “채권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자산배분 확대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