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한덕수, 대선판 기웃거리지 말고 공정한 대선관리 집중하라"


입력 2025.04.14 11:49 수정 2025.04.14 11:51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가히 내란수호 헌법파괴범으로 부를만"

"경선룰 투표 과정서 디도스 공격 정황"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말고, 공정한 대선관리에 집중하라"고 견제에 나섰다.


한민수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한덕수 대행은 그 (윤석열) 정권에서 국무총리를 한 사람"이라며 "국정파탄의 공범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자격이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위헌과 위법을 자행했다고 볼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지금 지명이 됐지만, (마은혁 재판관) 임명 지연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특검을 계속 거부하며 내란 수사를 방해해왔다"고 질타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동기인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면서 헌재에 대한 알박기 시도까지 하고 있다. 가히 내란수호 헌법파괴범으로 부를만 하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 책임을 내팽겨치고 대선판을 기웃거리고 있다"며 "내란 세력 내에 이른바 유행하는 '난가병'에 걸려서 출마해 봤자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맹폭을 가했다.


한편 한 대변인은 전날 민주당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신고와 함께 해외IP차단 등의 조치를 한 상태다. 한 대변인은 "전날 특별당규와 관련한 전당원 투표가 진행됐는데,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세 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