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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발란 피해 명품 판매자에 빠른 정산·판촉 지원


입력 2025.04.14 10:55 수정 2025.04.14 10:55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럭셔리패션 우아위크 기획전. ⓒ11번가

11번가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에게 빠른 정산과 판촉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에 입점한 판매자 중 국내 사업자로 등록된 발란 피해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을 우선 적용한다.


해당 판매자의 수입 명품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1000만원까지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


11번가는 배송 완료 다음 날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 확정한 다음 날에 지급한다.


판매자는 고객이 결제한 뒤 이르면 2∼3일 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어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가량 정산일을 앞당길 수 있다.


우아럭스에 입점을 희망하는 정산지연 판매자들에게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추가로 확대한다.


가품 판정 시 결제금액의 100%를 환불하고 100%를 11페이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가품 200% 보상제' 등에 동의하면 입점할 수 있다.


11번가는 정산지연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시선집중', '긴급공수',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상품을 노출하고, 11번가 신한카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명품 버티컬 정산 지연 판매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정산과 11번가 내 상품 노출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1번가의 지원 정책이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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