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려지는 '대선 캠프' 속 재편되는 '국민의힘 내부지형'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대권 잠룡들이 출마 선언하면서 당내 의원들도 각 캠프를 따라 재편되는 모습입니다. 다수의 잠룡들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추후 경선 과정에서 얼마 만큼의 '조직표'를 확보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지금부터 재편되는 당 내부지형이 대권가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국방부→대통령실' 재이전 가능성 꿈틀…본래 주인 되찾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방부 내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서울 용산 대통령실(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에 대해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대통령실과 관저를 청와대나 세종시로 이전해 국방부와 관련 시설이 연쇄적으로 또다시 본래 위치로 복귀할 경우 소요 비용이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민주당, 한덕수 출마설에 "대권 저울질…당장 거취 명확히 하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국정을 볼모로 대권을 저울질하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양심이 있느냐"며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나, 이를 두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한 대행이나 국민 앞에 염치가 있기는 한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 국민의힘, 민주당 경선룰에 "'전과자·피고인' 이재명 추대식인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권리당원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자신들의 전통으로 자부하던 국민경선 제도를 단 한 사람 만을 위해 폐기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는 '전과자'이자 '피고인'인 이재명 전 대표 추대식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전 대통령, 첫 형사재판 시작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9시59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 중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과 짙은 와인색 넥타이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