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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동훈 겨냥 "국민은 '정치 경험 부족' '검사 2기 정권' 안 뽑을 것"


입력 2025.04.14 12:43 수정 2025.04.14 12:50        데일리안 부산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安, 한동훈 보다 우위점 질문 받고

"그전 대통령 같은 이미지 안 뽑혀"

한덕수 차출론엔 "출마할 때 아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같은 '찬탄(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 "국민들은 절대로 정치 경험이 부족한 사람, 연이어서 '검사 2기 정권'을 뽑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광역시의회에서 PK(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회를 마친 뒤, 한 전 대표와 비교했을 때 우위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87년 체제 이후로 그전 대통령과 같은 이미지는 대통령으로 뽑히지 않았다"며 "한 전 대표가 만약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당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차출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능력은 출중하나 이번 대선에 출마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 세계 국가들이 각자도생의 외교전쟁을 하고 있고 미중 간 관세전쟁이 심각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좌우되는 중대시기이기 때문에 한 대행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한 대행이 국정은 잘 숙지하고 있겠지만,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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