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미래사업 투자 지원·수출 금융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B국민은행과 항공우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인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미래 사업 투자 지원 ▲완제기 수주를 위한 수출금융 참여 ▲수출입·시설투자 등 KAI 운영 자금 대출 지원 ▲KAI 상생협력업체 대상 동반성장 금융 지원 ▲KAI 임직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이며 총 1조원 규모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 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금융 파트너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