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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행 "장성 인사 4~5월 가능…시기 놓치면 심대한 문제"


입력 2025.04.14 16:40 수정 2025.04.14 16:42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김 대행 "예하 총장들과 의견 모으고 있어"

4월 전역 장군 자리 보직 문제들이 병합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반기 장성 인사 시기에 대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4~5월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선호 대행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상반기 장군인사를 언제 할 예정이냐'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원래 시기적으로 4∼5월에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인사를 단행할 것이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현재 (인사와) 관련된 것은 예하 총장들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 하면 안 된다. 지금 군은 비상계엄에 관여돼서 국민적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6월 3일 대선 이후에 다음 대통령이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시기를 놓치면 인사 관리에 심대한 문제가 생긴다"며 "4월에 전역해야 하는 장군이 있고, 전역 자리를 보직해야 하는 문제들이 병합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인사라는 것이 어떻게 정치 일정에 맞춰서 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다만 김 대행은 "새롭게 장군으로 진급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김 의원의 말을) 이해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우리가 고민하고 있다"며 "유념해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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