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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개발 아이언메이스, 적자 전환…매출 24% 감소


입력 2025.04.14 18:14 수정 2025.04.14 18:15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아이언메이스 홈페이지 캡처.

게임 '다크앤다커'를 두고 넥슨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이언메이스가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14일 아이언메이스가 공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196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적자는 줄어든 매출과 급증한 영업비용이 맞물리며 발생했다. 아이언메이스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82% 급증한 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지급수수료다. 지급수수료는 171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직원 급여도 69억원으로 36.5% 늘었다.


넥슨이 제기한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으로 발생한 비용도 적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3일 1심 판결에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저작권을 침해하진 않았으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서는 85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아이언메이스는 85억원을 잡손실로 처리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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