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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강남은 금간불괴?…사과 나선 KBS “편파 중계 의도 없었다”


입력 2025.04.15 08:29 수정 2025.04.15 08: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롯데 유강남. ⓒ 뉴시스

KBS가 특정 선수에 대한 편파중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KBS는 14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을 통해 “먼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KBS는 지난달 22일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논란의 장면은 롯데 포수 유강남의 타석에서 나왔다.


유강남이 타석에 들어서자 ‘금간불괴’라는 자막을 내보낸 게 문제가 됐다.


‘금간불괴’는 유강남의 별명 ‘금강불괴’를 변형한 것인데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겨우 복귀한 선수에게 적절하지 못했다며 항의가 쏟아졌다.


이에 KBS는 “공사 프로야구 제작진의 제1원칙은 편파 중계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해설위원들도 출신 구단에 편파적으로 중계한다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방송하고 편파 중계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편파 중계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팀과 선수에 대한 정보를 자막으로 표출하는 중 팬과 선수에게 불편함을 드릴만한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향후 공사 중계진은 프로야구 중계 시 자막 및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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