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들 축제"…유니티,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 개막

유니티 국내외 주요 임원진 키노트 발표

유니티의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유니티

유니티는 자사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5'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25에서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을 공유한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도 나눈다.

이날 오전 10시 키노트 세션으로 막을 여는 행사는 유니티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맷 브롬버그 유니티 CEO(최고경영자) 겸 사장이 안정성, 성능, 크로스 플랫폼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담은 개회사를 전한다.

이어 애덤 스미스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수석부사장)가 유니티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유니티 6.1로 제작된 최신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한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는 연사로 등장해 유니티 6로의 전환 경험을 소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개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됐다.

민경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자동차, 제조·건설, 커머스, 의료 등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사례와 3D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인터랙티브 경험의 효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소속 최재복 리드의 유니티 기반 차량용 솔루션 개발 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트레버 캠벨 유니티 APAC 디맨드 광고 사업부 총괄은 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티 그로우 솔루션과 경쟁력에 대해 소개한다.

유니티 기반 게임 프로젝트의 포스트모템 세션도 진행된다. ▲미국 인디케이트 내러티브상을 수상한 1인 개발자 소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 네오플의 서남혁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인더스트리 세션에서는 ▲김현준 HD현대인프라코어 책임의 '서비스 역량과 생산성 향상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고객 경험 VR(가상현실) 플랫폼' ▲뉴미디어 스튜디오 '장면들' 김성은 감독의 '생성형 AI와 유니티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실전 제작 팁' 등 유니티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글로벌 업계 리더들이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나누는 세션도 준비했다. 데모존과 함께 유니티로 제작한 인디 게임을 참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존', 유니티 전문가들에게 피드백 받을 수 있는 '핸즈온 트레이닝'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