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장 마감 이후 이사회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 의결
오는 7월말 동원F&B 상장폐지 예정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15일 주가가 1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동원산업은 전장 대비 11.25% 오른 4만1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시각 동원F&B도 2.6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전날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 대 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전망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동원F&B의 상장폐지일은 오는 7월 31일로 예정됐다.
해당 안건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과 동원F&B가 각각 3만5024원, 3만2131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