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팝스타 케이티 페리, 우주비행 후 무사 귀환…"최고의 경험"


입력 2025.04.15 10:34 수정 2025.04.15 10:3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베이조스의 약혼녀 등 여성들만 태운 우주선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블루 오리진 인스타그램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14일(현지시간) 약 10분 동안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뉴 셰퍼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지칭되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7㎞(66마일)에 도달했고, 탑승자들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며 우주에서 지구의 모습을 감상했다.


이 우주선에는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 방송 진행자인 게일 킹 등 여성 6명이 탑승했다.


미국에서 승무원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행 전까지는 1963년 소련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단독으로 한 우주 비행이 유일했다.


케이티 페리는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노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케이티 페리는 블루 오리진과 인터뷰를 통해 "최고 중의 최고였다. 미지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과 같았다"며 "이 경험을 추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루 오리진은 이번 우주비행 비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블루 오리진과 비슷하게 민간인 우주 비행 상품을 판매하는 버진 갤럭틱은 1인당 티켓을 45만 달러(약 6억 400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