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유유제약, 74억원 전환사채 매입…"전량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5.04.15 10:53 수정 2025.04.15 10:53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단기 오버행 이슈 해소,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공시

유유제약이 전환사채,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 발행한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중 약 74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매입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결과적으로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없는 제로 금리로 2년간 자금을 활용했고 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 물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하며 CB 원금을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유제약은 지난주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진행을 공시했다.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142주, 취득 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PBR 등 여러 지표를 볼 때 현재 유유제약 주가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본다”며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오버행 이슈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