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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홍준표, '현충원 참배'로 대선 행보 시작…"나라 다시 만들겠다"


입력 2025.04.15 10:57 수정 2025.04.15 11:0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유상범·김대식·김위상 등 동행

방명록에 "재조산하" 쓰며 다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나라를 다시 만들겠다(재조산하·再造山河)"고 다짐했다. 재조산하는 임진왜란 당시 실의에 빠져있던 류성룡 선생에게 이순신 장군이 적어준 글귀다.


앞서 전날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 후보는 이날 현충원 참배를 대선 행보의 첫 공식 일정으로 정했다.


8시55분께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매고 현충문에 도착한 홍 후보는 경건한 자세로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묵념 등을 진행한 뒤 퇴장했다. 이후 방명록에는 "재조산하, 제21대 대통령 경선후보 홍준표"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전날 발표된 인선에서 홍준표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상황본부장으로 임명된 유상범 의원과 고용노동정책본부장인 김위상 의원, 후보 비서실장인 김대식 의원이 함께 했다.


아울러 총괄지원본부장을 맡은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회장과 캠프 대변인인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등도 함께 자리했다. 총괄조직본부장을 맡게 된 전 서울시당위원장이자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선동 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도 홍 후보 곁을 지켰다.


이외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해 총 49명에 달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도 이날 홍 후보와 함께 현충원 참배를 실시했다.


전날 대선 출마 선언에서도 "완전히 달라진 나라, 전혀 새로운 나라 건설, 재조산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한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정책 100가지 프로젝트(100+1)를 담은 비전 발표회를 시작으로 공약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현충탑에 참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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