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성희, 이하 센터)는 2024년 처음 의무화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2025년에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과 4월에 진행된 교육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과 직무 윤리’, ‘노년기 건강관리’, ‘상황별 돌봄 기술’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함께, 심폐소생술, 휠체어 이동법, 식사 지원법 등의 실습을 병행하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올해 매월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2024년부터 의무화되었으며,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는 2년마다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방식은 대면 교육 8시간 또는 온라인 4시간+대면 교육 4시간 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9회에 걸쳐 서북권역(은평·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 요양보호사 326명이 대면 교육을 이수했으며, 보수교육의 만족도는 평균 4.7점으로(5점 만점)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구성과 실습 위주의 교육 내용이 효과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한 교육 참가자는 “실제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요양보호사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센터는 2025년에도 한층 더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 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11만여 명의 서울 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인식 개선 캠페인, 노동 상담 등 좋은 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을 위해 보수교육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 제공, 건강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유성희 센터장은 “요양보호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은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보수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더 나은 맞춤형 보수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보수교육은 종합지원센터 외에도 서남·동북·동남 권역별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에서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