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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운영


입력 2025.04.15 13:27 수정 2025.04.15 13:27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관광안내사들이 관광객들에게 통역 서비스,지리정보 안내

숨은 로컬 명소 소개까지 관광수요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역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지로 손꼽힌다.


이에 구는 지난해 대비 약 3개월 앞당긴 4월12일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운영을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본격적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역 인근, 서울숲, 아뜰리에 거리 등을 관광안내사들이 순회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통역 서비스, 지리정보 안내를 비롯해 관광코스 소개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람들의 눈에 띄도록 민트색 점퍼와 헬멧을 착용한 관광안내사들이 세 바퀴 전기자전거를 타고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자체 제작한 테마형 관광 지도를 나눠준다. 현장에서 관광지를 문의할 경우 해당 지역까지 동행하며 안내하기도 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약 3시간씩 운영하며,성수동 상점가 및 성동구의 맛집100선,팝업스토어,축제 등 주요 행사를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현지의 숨은 명소와 체험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내 '성수관광안내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관광통역안내사가 상주해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난해에는 총1민8525명이 '성수관광안내소'를 방문했다.


특히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지난해 8월 일 평균 87명에서 9월에는 118명으로 이용자가35.6%이상 증가하는 등 일 평균 106명의 외국인에게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색적인 안내로 재미와 정보 전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로 손꼽히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움직이는 성수관광안내소'가 관광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성동구가 꼭 다시 찾고 싶은 매력넘치는 특별한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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