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탄녹위 추진계획 발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민간위원장 한화진, 이하 탄녹위)는 15일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 주재로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중앙행정기관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를 개최했다.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국가 기본계획 등 부처에서 탄소중립 정책 수립·시행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기 탄녹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9개 부처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모두 모인 자리다. 이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탄녹위에서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 상황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이행점검 계획을 설명했다.
각 부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달성 과제에 대한 조치계획과 올해 실시할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처들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 과정에 발생한 장애요인,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였고,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립에 대한 이행력 확보를 위해서, 일부 정책과제는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탄녹위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관련한 부처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범부처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를 통해 부처 간 소통·협력을 강화해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